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케도니아 왕국 (문단 편집) == 역사 == > 마케도니아인이 어디까지 그리스인이냐 하는 문제는 고전 시대를 연구할 때나 현대의 발칸 정치에서나 골치 아픈 주제다. 나는 여기에서 마케도니아인이 그리스 민족의 한 지파다 또는 아니다 하는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.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그러나 알렉산드로스가 죽기 전과 후의 그의 군대에 관한 고대 이야기들 가운데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마케도니아인은 그리스인을 별도의 종족으로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. 그리스인들도 다수가 마케도니아인에 관해 같은 생각을 했다. 물론 아테네인이 소크라테스처럼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마케도니아인 전체는 아니지만 마케도니아의 왕가는 그리스인임을 인정한 사람들도 있었다. >---- >《알렉산드로스, 제국의 눈물》(제임스 롬 씀, 정영목 옮김)에서 발췌. 자신들의 기록도 별로 안 남긴 탓에 뭐하고 살던 사람들인지 과거가 불분명해서 [[아테네]]나 [[스파르타]] 등에게 '''이어족(異語族, 바르바로이 = 다른말을 쓰는 사람들)'''이라 불렸다. 그러나 마케도니아보다 훨씬 야만적이고 이민족들로 가득 찬 [[트라키아]] 지방조차 그리스계 왕가가 다스리는 국가는 존재했기에[* 동양사의 예를 들어보자면, [[중국]]이 전통적으로 서융(서쪽 오랑캐)이라 부르며 무시하던 국가들 중에는 [[고창국]] 같은 경우처럼 [[한족]]이 지배층으로 있는데도 불구하고, 피지배층이 비 한족계라는 이유로 오랑캐 취급받은 사례도 있다. 고창국은 [[한족]] 왕이 다스리기는 했으나 인구의 절대 다수가 [[돌궐]]인이어서, 문화인류학적으로 보면 사실상 [[튀르크]]계 국가이긴 했지만, 어쨌든 현대의 [[문화상대주의]]적 관점에서 보면 지배층이 누구고 피지배층이 누구냐로 야만인 취급하는 건 의미가 없는 짓이다.], 그리스 왕가가 존재하는가 아닌가의 여부가 야만인 취급을 받지 않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. 단순히 그리스인들이 변방이라고 마케도니아를 이민족 취급한 걸 넘어서, 당사자 마케도니아인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그리스인들과 구분했다. 일단 확인되는 건 [[페르시아 전쟁]] 때 [[알렉산드로스 1세(마케도니아)|알렉산드로스 1세]]가 즉시 페르시아에 항복했고, 동시에 '아테네인의 친구' 타이틀도 달고 있었다는 정도다. 이후에는 아테네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정도가 확인되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이들이 갑자기 유명해진 것은 [[알렉산드로스 대왕]]의 아버지 [[필리포스 2세]]가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 헬라 연합군을 물리치고 [[그리스]] 세계를 통일하면서였다. [[필리포스 2세]]는 즉위하자마자 급격한 그리스화에 이어 그리스 국가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군제 및 전술적인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국가의 힘을 급속히 팽창시켰고, [[일리리아]]와 [[트라키아]] 지역까지 손을 뻗쳐 그리스 지방 전체의 3배에 달하는 영토국가로 거듭났으며 그 힘을 앞세워 순식간에 그리스 전역을 손아귀에 넣어버린다. 다만 마케도니아가 뜬금없이 급성장한 건 아니고, [[펠로폰네소스 전쟁|그리스 도시국가들이 수백척씩 갤리선을 찍어내고 가라앉히고 하고 싸울]] 때 [[장사하자|대량의 목재를 판매]]하는 등 그리스의 등골에 빨대를 꽂고 [[폐관수련|부쩍부쩍 체급을 늘리던 수십 년의 세월]]이 있었다. [[필리포스 2세]]가 명군이기도 했지만, 이 사람이 왕위에 오른 시기 자체가 다른 쟁쟁한 그리스 국가들인 아테네, 스파르타 등이 펠로폰네소스, 코린토스 전쟁이라는 연이은 장기적인 대규모 전쟁으로 인해 힘이 다 빠져나간 상태였기 때문에 마케도니아가 발전하기에는 주변 상황도 좋았던 것. 하지만 필리포스 2세는 곧 [[암살]]당하고, 뒤이어 젊은 [[알렉산드로스 3세|알렉산드로스 대왕]]이 왕위에 올랐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